🐝 번아웃 증후군과 예방법

 요 근래 번아웃 증후군이란 말을 종종 듣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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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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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은 영어로 [Burnout syndrome]인데 말 그대로 Burn out 되어버리는 상태인 것이다.

 

 사람은 어느 일에 사력을 다해서 온 몸을 불태우듯 소진시키고 나면, 일순간 녹초가 된다. 마라톤이나 철인 3종 경기 등의 운동 경기에서 선수들이 종료 선을 넘기고 시합이 끝나자마자 무너져 내리듯 쓰러지는 걸 볼 수 있다. 요즘은 이런 운동 경기뿐만 아니라, 요즘 사회는 '번아웃'을 부추기는 사회이기도 하다.

 

 번아웃 증후군이 이슈화된 이후로, 번아웃 증후군 자가진단 테스트는 인터넷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신이 맑지 않고, 쉽게 무기력해지고, 불면증이 생기고, 화를 주체할 수 없는 등..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들과 비슷하다. 굳이 자가진단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내가 너무 지쳐있다고 생각이 들면 '번아웃' 상태인 것 같다.

 

 

 번 아웃 증후군을 부추기는 사회라고 말한 이유인 즉슨, 야근, 저임금, 강도 높은 노동, 짧은 휴식시간 등의 사회적 요인들 때문이다. 요즘은 워라벨( Work-life balance)를 중시하는 사회인만큼 사람들은 일만 잘하고 돈만 많이 번다고 행복을 느끼지 않는다.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던가 재충전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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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예방하기

 

1. 충분한 휴식시간 & 수면시간 갖기

 어떤 날은 10시간 넘게 자기도 하고, 집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뒹굴 거리는 날이 있다. 아무 일도 안 하는 것 같지만 나는 이런 날도 너무 소중히 여겨졌다. 이러한 시간들로 내가 재충전되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2. 운동 & 규칙적인 생활 리듬 맞추기

 어머니가 '나이 들어서 체력은 너의 자산이 된다. 젊어서부터 운동을 꼭 해라!'는 말을 달고 사셨다. 나중에 나이들어 알게 되면 그때는 늦었다면서... 나도 회사 생활을 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안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체력이 바닥나게 되었고, 정신력으로 체력을 극복하기엔 한계가 있다. 그리고 잠자리에 일어나서 이불을 개는 사소한 습관에서 성취감을 얻는다고 하듯이 규칙적인 생활리듬, 꾸준한 운동은 하면서 본인에게 작은 성취감을 안겨줄 것이고, 하고자 하는 일의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3.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나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미친듯이 놀기, 그림 그리기, edm 노래 엄청 크게 들으면서 뛰기, 친구들과의 모임, 여행 같은 것들이 있다. Work hard, Play hard를 모토로 살고 있기 때문에, 일한 만큼 열심히 놀려고 한다. ( 노는 것도 힘들면, 1번을 택하기도 한다.) 또 언젠가 일상이 무료해지면, 여행을 가서 새로운 것도 보고 생각의 시간을 갖는다.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겨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열심히 일한 만큼 스스로 나에게 주는 보상도 톡톡히 챙겨야 한다!

 

4. 전문가의 조언

 사실 번아웃 증후군은 무기력함을 동반하기 때문에, 모든 것들이 만사 귀찮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을 수가 있다. 그렇다 보면 예방하려고 하는 모든 노력조차도 하기 싫고 부질없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정신과 전문의가 가장 어려운 것이 환자가 자기 앞까지 상담하러 오기까지의 과정이라고 했다. 나는 조금의 번아웃 증후군 징후가 있을 때  전문가와 상담받는 것이 또 다른 예방책이라고 생각한다. 무겁게 생각하고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가벼운 감기라고 생각하고 미리 진료받는 것도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