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 교육대학원 독학, 한달 반 준비 후 합격

나는 미술 교육대학원 입학 정보를 토대로 포트폴리오/ 학업계획서/ 면접 준비 순으로 입학 준비를 했다.

 

(▼참조 : 아래의 포스트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2019/12/19 - [ART/대학원 이야기] - 🐝 미술 교육 대학원 입학 정보

🐝 미술 교육 대학원 입학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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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순서

1. 대학원 전형일정 확인
2. 네이버&다음 교육대학원 카페 회원가입

3. 포트폴리오 준비
4. 학업계획서 준비
5. 면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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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전형 일정 확인

 대학원 응시는 횟수에 제한이 없다. 그래서 대학원을 준비할 때 각 대학원마다 준비해야 할 사항이 겹치기 때문에 보통 2-3개의 대학원을 같이 준비한다. 다만 한번 응시할 때 6~9만 원가량의 적지 않은 응시 비용이 든다.

( 나는 짧은 시간 준비한 탓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나도 여러 대학원에 같이 원서를 넣었다.)

 

각 대학원에서 원서는 유웨이 어플라이나 진학사를 통해서만 응시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유웨이 어플라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각 대학원 전형 일정을 찾아볼 수 있다. 스케줄에 맞춰서 응시 준비를 한다.

http://www.uwayapply.com/

유웨이 공통원서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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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 교육대학원 카페 회원가입

이것은 주변 지인에게 들은 꿀 팁이다. 교육대학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대학원 카페가 있다. 여기에 들어가면 면접 후기, 준비 사항부터 각종 고민들까지 교육대학원에 관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준비할 때 꼭 가입하기를 권유한다.

 

(아래의 사이트 말고도 교육대학원 관련 카페 찾아보면 더 있다.)

https://cafe.naver.com/insocafe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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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준비

( 포트폴리오는 면접 당일에 제출하여 보여주고 다시 반납 받는데, 합격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다.)

포트폴리오는 양식에 제한이 없다. 보통 10점 정도의 작품을 준비하고, 대학원에서 순수 계열 전공자를 선호한다고 하니, 디자인과 학생들은 이 점을 참고해서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나의 경우는 학부(섬유디자인) 때 작업한 작품들(컴퓨터 작품 제외)과 회사 생활을 하면서 취미생활로 그렸던 작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했고, 준비를 시작하면서 2점을 더 추가로 준비했다. 포트폴리오에 대략 13점 나온 것 같다.

 

또 포트폴리오는 각 대학마다 필요한 부분이 조금 상이하다. ( 숙명여자대학교는 공고에 '회화'작품으로만 준비하라고 나와있고, 이화여자대학교는 포트폴리오를 보지 않는다. 그래서 각 대학교 모집 요강을 잘 살펴보길 바란다.)

면접 당일에 보니, 포트폴리오 파일을 구매해서 준비한 사람도 다수 보였고, 몇 명은 A4용지에 뽑아서 제출하는 사람도 보였다. 나는 조금 더 공들인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PPT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제본해서 가지고 갔다.

 

 

A3 사이즈로 킨코스 가서 제본 ( 토탈 비용 약 65,000원 정도)

PPT로 작업한 포트폴리오 중 작업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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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계획서 & 연구계획서 준비

가장 힘든 것이 학업 계획서 준비였던 것 같다. 학업 계획서는 크게 지원 이유/ 학업 계획/ 졸업 후 계획으로 나누어 작성하고, 연구계획서는 입학 후에 논문을 쓴다면, 어떤 주제를 가지고 연구하고 싶은가에 대하여 쓴다.

아무래도 대학원에서 졸업하고 임용고시를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우선 선발한다고 하니, 이런 점을 녹여서 쓰는 것이 팁이 되겠다.

하지만 나는 임용고시 목적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적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내가 어필한 부분은 절실함 이었다.

퇴사까지 하고, 늦은 나이에 미술 교육대학원을 꿈꾸게 된 절실함.

면접에서도 마찬가지이고, 내가 교육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이유와 절실함이 잘 묻어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학업계획서나 연구계획서 공통적으로 '미술교육학'에서 나오는 전문적인 지식과 현재 미술교육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그 부분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 서적/ 논문을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1. 학술지나 논문 찾아보기

2. 미술교육학 관련 서적 읽기

3. 서양미술사, 한국미술사 읽기

4. 한국 미술교육 흐름 알기

 

RISS와 같은 학술지, 논문을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에서 미술교육에 관한 키워드로 검색해서 최근 논문들을 검토하면 계획서를 쓰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http://www.riss.kr/index.do

RISS 시스템 점검 안내

또 관련 서적으로는 나는 준비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핵심 서적만 읽었다.

[ 미술 교육의 이해와 방법]은 구매해서 가장 집중적으로 읽었다.

서양 미술사/ 한국 미술사 : 관련 책이나 인터넷에서 요약 본을 따로 스크랩하면서 읽었다.

 

그리고 교육청 사이트에서 개정된 교육 과정이나, 학교에서 중시하는 교육 내용 등을 찾아보면 좋다. ( 핵심 역량 - 자기 관리 역량/ 지식 정보 처리 능력/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 역량 등이 있었다.)

http://www.sen.go.kr/web/services/page/viewPage.action?page=kor/info/info_03_01_01.html

교육과정 > 서울교육자료 > 교육정보 >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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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

 

가장 평범한 면접 복장 _출처 Imageclick

면접은 교사로서 깔끔한 이미지가 중요해서, 가장 평균적인 면접 복장을 택했다.

흰 블라우스나 니트에, 검은 재킷, 검은 치마나 바지, 구두.

( 다른 사람들도 대다수가 면접 복장으로 입고 온다.)

 

면접은 3-6분 내외로 짧은 시간에 끝난다. ( 각 학교마다 몇 명을 뽑는지 모르겠지만, 지원자가 많기에 면접을 길게 할 수 없다. 최소 50명부터 100명이 넘는 학교도 있었다. 평균 10명 정도 뽑는다고 생각하면, 최소 경쟁률은 5:1 정도인 것이다.)

 

면접은 보통 다대 다로 이루어지며, 교수님 2-3분과 학생 3명 정도가 들어가서 면접을 진행한다. ( 이화여대의 경우, 교수님 다수와 지원자 1명이 들어가고 타이머 3분을 맞추어 놓는다.)

 

각 학교마다 자기소개는 필수라 1분 내외로 작성해서 많이 연습하고 가는 것이 좋다. 어떠한 교사가 되고 싶은지에 관한 질문과 교사의 역량에 관한 질문도 꼭 받았다.

 

그 외의 내가 받은 질문들

 

- 정시&수시로 요즘 논란이 많은데, 그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 현재 미술 입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 미술교육자에게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특별히 이 대학원에 지원한 이유가 있는지

- 어떠한 미술 교육자가 되고 싶은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 입학하면 연구하고 싶은 주제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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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러한 과정으로 한 달 반이라는 짧은 시간 준비해서, 교육대학원에 합격할 수 있었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준비한다면 최소 3~6개월은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나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번 전기에 떨어지더라도 응시는 무조건 해봐야 한다는 마음으로 짧고 굵게 준비했다.

 

마무리로, 미술 교육대학원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합격 기원!